지난 8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마닐라에서 글로벌 페이스트리 셰프 챌린지 아시아 예선전 (Global Pastry Chefs Challenge-ASIA Semi Finals)이 개최되었습니다.
지난번 서울호서 학생들이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준비로 밤낮없이 연습하는 현장을 다녀왔었는데요! 다들 기억하시나요?
메뉴개발과 대회지도 및 모든 과정에서 김동석 교수님의 지도와 끊임없는 피드백, 그리고 에릭팀의 전폭적인 어시스트로 힘을 더해 진짜 실력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현장이었는데요!
오늘은 호텔제과제빵계열의 주O정 학생이 출전한 글로벌 셰프 챌린지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글로벌 셰프 챌린지는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메인 대회입니다. 1년, 2년, 4년 마다 열리는 다양한 WACS 대회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4단계 글로벌 등급에 해당하죠.
동일 등급인 독일 IKA 세계 요리 올림픽과 룩셈부르크 EXPOGAST 세계 요리 월드컵의 경우 주니어 팀과 시니어 팀으로 나뉘어져 팀전으로 국가대항전을 치루는데요.
반면, 글로벌 셰프 챌린지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메리카 △환태평양 6개 지역별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7명의 국가대표 셰프와 개최국 셰프 1명을 포함한 총 8명이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개인 국가대항전입니다.
주O정 학생은 아시아 예선전에서 국가대표로 글로벌 페이스트리 셰프 챌린지 부문에 참가했는데요. 총 2시간 동안 라이브로 드레스 케이크와 플레이팅 디저트 3접시로 2가지 제품을 완성해야 했습니다.
규정된 1시간 30분이 되자 드레스 케이크를 제출했는데요. 밑단이 나무결 모양, 윗단은 나뭇잎 장식의 2단 케이크로 대회장 속 달콤함을 퍼트렸답니다.
그 다음으로는 초콜릿, 티, 망고를 이용한 플레이팅 디저트 3접시를 선보였는데요.
필리핀 망고와 바질 겔, 코코넛 머랭 등 초록빛 나뭇잎 모양으로 형상화한 아름다운 디저트로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주었죠!
치열한 경기를 치룬 후 마지막 날인 8월 5일! 결과 발표 만을 남겨두었는데요.
주O정 학생은 1위를 차지하며 최연소 아시아 대표로 선발되었다는 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아시아 대표 혜택으로는 개최국으로부터 항공권과 호텔 제공과 한국조리사협회로부터 경연대회를 위한 재료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는데요.
각 지역별 경연에서 1등을 하면 상금과 각종 언론 및 잡지에 실리는 것은 물론 수많은 해외 호텔로부터 취업 오퍼를 받는다고 합니다!
글로벌 셰프 챌린지 본선은 내년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모두 고생 많으셨으며 수상 결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