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5일 사회복지시설 샬롬의 집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겨왔습니다. 바로 호텔조리계열 학생들이 준비한 짜장면 냄새인데요! 이운희 이사장님과 최광진 목사님, 호텔조리계열 김재환 교수님과 학생들이 짜장면 봉사활동으로 따뜻함을 전달하고 돌아왔다는 소식입니다.
샬롬의 집은 1995년부터 시작된 지적 장애인들의 공동체로 현재는 30여 명의 지적 장애인들이 모여 함께 지내고 있는데요. 이곳의 대표이신 박기순 목사님께서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며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입니다.
이운희 이사장님은 매년 샬롬의 집에 방문하여 다양한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계시는데요. 지난 추석에도 나눔을 전달하며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냈던 기억이 있죠.
이번에는 연말을 맞아 호텔조리계열 학생들과 샬롬의 집을 방문해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선사했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김재환 교수님을 필두로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며 45인분의 짜장면을 만들었는데요. 추운 겨울을 잘 이겨 내시라는 염원을 담아 정성으로 완성했습니다.
모두 함께 짜장면을 나눠 먹으며 따뜻한 나눔의 온정을 체험했는데요. 절로 미소가 그려지는 맛이라는 담소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으로 많은 양을 만들어서 약간 힘에 부쳤지만 모두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에 기분이 떠나갈 듯이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참여해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 이운희 이사장님은 학생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담아 격려금을 전달주셨는데요. 추운 날씨도 따뜻함으로 바꿀 만큼 온정 가득한 봉사활동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