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에서 올해의 식음료 마스터 자리를 두고 겨루는 'SHBC 2024'가 개최되었습니다. 진한 커피 향만큼이나 깊이 있는 꿈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SHBC 2024는 Seoul Hoseo Bevarage Championship의 준말로,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에서 매년 진행하는 바리스타·바텐더 경연 대회입니다.
졸업 작품전시회의 일환이지만, 모든 학년이 참가하는 뜻깊은 행사인데요. 아울러 미래 서울호서인을 꿈꾸는 고등부 참가 선수들부터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졸업생까지! 식음료를 사랑하는 선후배가 함께 모이는 축제의 장이기도 합니다.
대학부의 경기가 시작되었는데요. 참가 선수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창작 음료를 제조하고 그 속에 담긴 스토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생활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음료를 만들어낸 참가 선수들! 그동안 연습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고등부 경기! 제법 능숙한 손길로 음료를 제조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대회가 열리기 전에 세 번의 사전교육을 통해 출전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첫 대회인 만큼 열심히 준비한 참가자들의 노력이 여실히 느껴졌습니다.
이날 선보여진 음료에서는 마시는 이를 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심사위원 역시 학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심사숙고하여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경기가 끝나고! 대학부 출품 음료는 전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한눈에 보아도 각양각색의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수상의 기쁨을 누릴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하시다고요? 지금 바로 시상식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SHBC 2024 시상식에서는 이사장님을 비롯해 학장님, 졸업생 등 대회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남다른 에너지를 소유한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답게! 행운권 추첨 등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시상을 기다리는 참가 선수들도 이 순간만큼은 긴장을 풀고 함께 즐길 수 있었다고 해요.
이제 떨리는 수상자 발표의 시간! 대학부에서는 바리스타 부문 지O원 학생, 바텐더 부문 박O연 학생이 대상 트로피를 수상했습니다.
이어서 고등부에서는 바리스타 부문 박O은 학생, 바텐더 부문 강O진 학생이 대상 트로피를 수상했습니다.
부문별 금상과 은상, 동상까지 완성도 높은 음료를 선보인 선수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는데요.
"긴장되었지만 대회 준비를 통해 이제까지 배운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었고, 나만의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던 값진 시간이었다. 교수님과 학우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회의 막이 내렸습니다. 오늘 소식의 끝은 1학년 후배가 졸업을 앞둔 2학년 선배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마무리해 보려 합니다.
"커피, 칵테일 등 음료를 마실 때의 행복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번 SHBC를 통해 우리들의 한 잔을 만들었는데요. 2학년 선배들의 졸업 작품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들의 꾹꾹 눌러 담은 시간과 노력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희 후배들 역시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제 날개를 펴고 꿈을 향해 날아가시길 응원합니다. 2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