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은 학기마다 주기적으로 색다른 콘셉트의 '데일리 바'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번 '집사 카페' 콘셉트로 진행되었던 바리스타 전공 학생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에는 더욱 단단한 각오로 '호서와트'라는 해리포터 콘셉트의 데일리 바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어엿한 프로의 실력을 엿볼 수 있었던 그 특별한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데일리 바에 들어선 순간부터 '호서와트'만의 마법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메뉴판부터 일간지 소품까지, 세심하게 준비된 디테일들은 방문객들을 해리포터 세계로 완벽하게 초대했습니다. 이날 선보인 칵테일은 '그리핀도르', '래번클로', '슬리데린' 세 가지였으며, '후플푸프'는 니플러 탈출이라는 재치 있는 콘셉트로 행사에 부득이하게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는 설명은 방문객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 학생들이 고심해서 만들어낸 세 기숙사 콘셉트의 칵테일을 살펴볼까요? 그리핀도르 칵테일은 하이트 제로, 버터스카치 시럽, 바닐라 시럽, 소금을 절묘하게 조합했습니다. 달콤한 버터스카치와 바닐라 향이 먼저 확 퍼지며 고소한 단맛을 선사했으며, 하이트 제로의 깔끔한 탄산감에 마지막 소금이 살짝 더해져 훌륭한 단짠 밸런스를 자랑했습니다.
래번클로 칵테일은 럼과 라임 코디얼, 크렘 드 멘트, 토닉워터가 어우러져 라임의 상큼함에 이어 민트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쿨한 청량감이 특징이었고, 토닉워터로 마무리되는 깔끔함은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상쾌함을 주었습니다.
슬리데린 칵테일은 럼과 오스만투스 시럽, 트리플섹, 미도리가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미도리 특유의 달콤한 멜론 향 뒤로 오스만투스의 꽃향이 은은하게 섞여 향기로운 단맛이 있으며, 트리플섹의 톡 쏘는 시트러스 향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맛이었습니다.
데일리 바를 찾은 다른 계열 학생들은 해리포터라는 익숙하고 흥미로운 콘셉트에 맞춰 정성껏 만들어진 칵테일을 맛보며 데일리바 행사를 즐겼습니다.
학생들은 바텐더로서의 숙련된 서비스는 물론 자리 안내, 세 가지 칵테일 메뉴에 대한 상세한 설명, 그리고 현란한 칵테일 제조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실무 능력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칵테일 제조는 물론 고객 응대와 전문적인 퍼포먼스 등 학생들의 어엿한 프로의 실력에 방문객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서울호서전문학교는 호텔식음료서비스는 이처럼 실무 위주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데일리 바와 같은 현장형 실전 수업을 통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어 적응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데요. 이번 데일리 바를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깊은 실무 경험과 프로 의식을 함양했기를 바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 학생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