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이곳에는 서식동물을 보살피고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의 졸업생들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서울호서 반려동물계열의 서현영, 유지완, 이선엽, 장우식, 임석기, 유초원 졸업생을 만나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지금부터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속 공무원의 일상을 함께 살펴볼까요?
늦은 오후에 찾은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이곳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울호서 졸업생들은 교육장 마감업무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물총고기의 먹이를 주고 있는 서울호서 21학번 유초원 졸업생의 모습이 보이네요! 관람객에게 물총쏘기 묘기를 선보이기 위해 매일 먹이를 주며 훈련한다고 합니다.
지금보다 더 훌륭한 사육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유초원 졸업생. 물총고기를 보살피는 실력을 보니 그 날이 머지않아 찾아올 것 같네요 :)
주로 파충류와 비바리움을 관리하는 9학번 임석기 졸업생의 모습도 발견했는데요. 이날은 마타마타 수생 거북이의 장을 환수하고 계셨답니다.
시간이 꽤 걸리는 업무지만,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일주일에 1-2번은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서울호서에서 받은 실습 위주의 수업 덕분에 별다른 문제 없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 관상어 매력에 푹 빠졌다는 임석기 졸업생! 앞으로 아쿠아리스트에 대해 배워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셨답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바쁘게 마감업무 중인 15학번 이선엽 졸업생도 만났는데요. 묵묵히 일에 열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죠?
이선엽 졸업생은 해외에서 양서류가 처음 도착했을 때 전염성 피부병에 걸려있었지만, 정성껏 약욕과 치료해주며 보람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해요.
앞으로 본인만의 생태원을 차리는 것이 꿈이라는 이선엽 졸업생! 하루 빨리 방문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다음날 다시 찾은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모두들 출근하여 개체 확인, 온도 체크 등 바쁘게 오전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요.
생물테마 전시관인 에코큐브에 근무 중인 12학번 서현영, 15학번 장우식 졸업생을 만났습니다. 에코큐브에 서식중인 동물을 관리하고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계획,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중인 두 분.
서울호서에서 배운 이론, 실무 공부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겪었던 많은 시행착오가 지금 업무를 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또, 올해 개정된 동물원 법을 숙지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전했습니다.
두 분 모두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하여 좋은 시설과 볼거리로 보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셨는데요. 두 분의 멋진 포부 만큼이나 큰 마음을 담아 힘껏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13학번 유지완 졸업생을 만났습니다. 서울호서를 다니며 곤충사육사를 꿈꾸고, 실제로 졸업한 후에 곤충사육사로 근무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그간의 경험과 배움을 살려 곤충 전시회 등 기획, 운영을 맡고 있으신데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희귀곤충 전시회를 해보는 것이 꿈이라는 멋진 목표를 알려주시기도 했답니다.
모두 입학한 시기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진정성 하나로!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만나게 된 여섯명의 자랑스러운 서울호서 졸업생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사육사로서 지녀야할 막중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모두가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