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들이 아름답게 헤엄쳐 다니는 이곳,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입니다. 이곳에 서울호서 특수동물사육과정 학생들이 ‘아쿠아 칼리지’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고 하여 찾아왔는데요. 지금 바로 배움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아쿠아 칼리지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해양 수산 분야 현직자와 함께하는 진로직업 체험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전시생물 및 아쿠아리움 백하우스 관람을 통한 해양생태계 보전가치 교육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생물 및 수조 관리법 등 직업군별 업무를 수행하며 진로에 대해 알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아쿠아리스트 직업에 관심있는 서울호서 특수동물사육과정 12명의 학생이 10일간 아쿠아 칼리지로 현장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아쿠아 칼리지 6일 차를 맞이한 오늘은 해양포유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는데요. 학생들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현직 아쿠아리스트 지도 아래, 물범 등 해양포유류 친구들의 먹이를 준비했습니다. 모두를 배부르게 먹이기 위해 신중을 다하며 먹이 손질을 마쳤답니다.
먹이 손질을 마쳤으니 이제 식사시간을 가져야겠죠? 생태설명회와 수조 환경 관리 등 사육 관리에 대한 학습을 마친 후 먹이 급여 방법에 대해 배웠는데요. 직접 손질부터 급여까지 마친 학생들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이날에는 예정에 없던 전갱이 500여 마리가 들어오게 되면서 관상생물을 반입하는 과정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약욕 및 육안검사인 입수 전 검역부터 홀딩풀 입수 과정까지 배우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 밖에도 학생들은 이번 아쿠아 칼리지 교육기간 동안 번식생물을 비롯해 해수어, 산호, 담수어, 양서류, 해파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아쿠아리스트가 지녀야 할 소양을 갖췄는데요. 단순 글로 배우는 것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의 실무교육을 통해 특수동물 사육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