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본교의 가장 큰 자랑은 사이버해킹보안과, 디지털정보처리학과, e비즈니스과, 게임프로그램개발과 등 IT 관련학과. 이곳을 졸업한 학생 상당수가 우량 정보기술(IT) 중소기업에 취업했으며 지난해에는 1학년 학생들 19명이 일본 IT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당시 학교를 방문한 일본 기업들의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바다를 건너 일본 기업 직원이 된다. 해당 일본 기업들의 임금 수준과 복지제도를 보면 본교 학생들의 능력 및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이 기업들은 학생들에게 평균 연봉 300만엔(3000여만원)을 제시했으며 아파트형 숙소와 개인당 장학금 100만원, 어학연수비도 지급키로 했다. 모두 계약직이 아니라 정직원으로 채용되고 입사 후 1년이 지나면 연봉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최근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렵거나 힘들게 입사를 했다 해도 과거와 같은 대접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얻기 힘든 대접이다. 취업이 학생들에게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오늘날, 직장과 직결될 수 있는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교의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이운희 학장은 강조했다. 미술예술학과처럼 교직원이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일정 비용을 받고 학내에서 피부관리, 스킨케어 같은 실습을 병행하는 것도 실전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한 학생은 “교직원에게도 항상 ‘고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실무 위주형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4년제 졸업자보다는 전문학교나 기술대학 출신을 원하는 대기업의 요즘 추세를 본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을 다니다 사이버해킹보안과에 입학한 이창빈씨(21)는 “미국 취업도 생각해 봤지만 네트워크 보안 전문성을 살리고 싶었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4년제 대학에 합격해 놓고도 이 학교로 방향을 전환한 김판중군(19)은 “가족의 반대가 심했으나 이론보다 취업과 직결되는 전문기술이 낫다고 판단했으며 전문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2년제 과정에 신설된 ‘테크노마케팅과'와 ‘조리학과' 4년제 과정 ‘피부미용' ‘관광경영학' ‘전자계산학' 과정의 취업률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이 학장은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