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서울호서전문학교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단체 체육대회, 청람 운동회가 KBS 아레나홀에서 열렸습니다.
‘청람’은 ‘맑고 깨끗한 조망’이라는 뜻으로, 총학생회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개 계절 팀명을 정하면서 운동회 이름을 '청람 운동회'로 지었다고 합니다.
운동회는 오전 학교식당에서 식사 후 KBS 아레나로 이동하며 시작되었으며, 국민의례와 함께 이운희 이사장님의 축사, 남녀 선수 대표 선서, 개회 선언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총학생회 학생들이 사회를 맡아 본격적인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운동회의 첫 순서로는 전교생 O, X 퀴즈가 진행되었는데요. 퀴즈를 맞힌 사람들만 살아남아 이어지는 개인전이었습니다. 기초 상식부터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제들이 출제되었는데요. 학생들을 서로 협동하며 하나씩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이어 팀전으로 꼬리잡기 경기가 예선 2회, 결승 1회로 진행되었으며, 안전을 위해 중간에 학생회 진행 요원들이 배치되어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경기를 중단하는 등의 대처로 큰 부상자 없이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중간 휴식 시간에는 학생들의 개인기 타임이 이어졌는데요, 팀별로 자신 있는 학생들이 출전해 개인기를 펼쳤습니다. 발라드를 열창하거나 분위기를 제대로 띄우는 댄스타임까지 보이며 학생들의 응원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줄다리기와 짐볼 넘기기 게임이 진행되었는데요, 목사님의 공정한 심사 아래, 학생들은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마지막 게임인 미션 이어달리기에서는 신발 바꿔 신기, 제기차기, 물병 세우기, 딱지치기, 지정 인물 데려오기 등 총 4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협력과 배려를 보여주었습니다. 웃음과 환호가 가득했던 현장 속에서 학생들은 협력과 배려를 보이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운동회는 최종 우승 팀 시상과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진행하는 내내 응원석 곳곳에서는 팀 구호와 함성이 울려 퍼졌는데요. 학생들은 서로의 도전을 존중하며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이번 2025 청람 운동회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청춘의 활기를 선사한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참여한 학생들과 준비를 도와주신 교수님, 총학생회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